아름다운재단이 후원하는 ‘청소년 강강수월래단’이 운하건설 예정지역을 따라 도보순례를 시작한지 37일이 되었습니다. 강강수월래단의 대장정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현재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운하건설사업’에 대해 어른들의 판단이 아닌 스스로 학습하고, 고민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위해 시작되었습니다.
47박 48일간 강을 따라 걷는 도보순례를 주축으로 하고 있지만,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강을 이해할 수 있는 강연회, 토론회, 작은 음악회, 생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주민 인터뷰 등 지역공동체와의 만남은 청소년들에게 강과 연결된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언론을 통해 듣는 소식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홈스쿨링, 대안학교, 일반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강강수월래단은 처음 35명에서 출발하였으나, 그 뜻에 동의하는 전국의 청소년들, 어른들이 구간별로 동참해 현재 70~80명에 이르는 참가자들이 함께하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강강수월래단의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강의 노래”를 부를 수 있기를, 그리고 그러한 노랫소리를 이 사회가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름다운재단 또한 ‘미래세대가 건강하게 자라는 환경, 사회주체로서의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입니다.
강강수월래단의 활동 소식은 http://cafe.daum.net/Songriver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방문하셔서 많은 응원의 댓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