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까지는 학교를 다녔던 승환이(가명, 18세)는 근이양증이 악화되어
지금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식사나 씻기, 옷입기, 용변처리 등 승환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보니 승환이 엄마는 하루 24시간 승환이 곁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20분마다 한 번씩 자세를 바꾸어주지 않으면 욕창이 심해지고 신체 변형속도가 더 빠르게 진전되니 승환이를 돌보는 엄마의 손길이 멈출 사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올 2월부터 승환이는 공기압 조절이 되고 자동으로 좌우 체위변경이 가능한 매트가 설치된 전동 침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몸이 불편한 가운데에서도 책읽기가 소원인 승환이를 위해 스탠드형 독서대도 설치되었습니다. 승환이 엄마는 이제 잠깐 잠깐 외출하여 바깥 일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승덕이(가명)는
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지만

병변 장애를 갖고 있지만 시 쓰기를 좋아하는
어린이 시인입니다.
그전에는 발로 컴퓨터를 작동하며 시를 썼는데,
그러다보니 고관절 탈골의 위험이 높았습니다.

승덕이에게는 허리를 잘 세우지 못하는 몸 상황에 맞추어 앉는 자세를 유지해주는 책걸상과 노트북 그리고 롤러 조이스틱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허리를 잡아주는 편한 의자에 앉아서 시를 쓰고 있습니다.

 

역시 뇌병변 장애의 현민이(가명)는
혼자 힘으로는 앉거나 설 수가 없습니다.

물론 걸을 수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현민이는 혼자 꾸준한 보행 연습을 해서 언젠가 혼자 동네 주변을 산책하겠다는 꿈이 있습니다.

이런 현민이는 이제 엄마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보행 연습을 할 수 있는 보조기구를 갖게 되었습니다. 현민이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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