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동에서 가장 고소한 튀김과 제일 맛있는 떡볶이를 맛볼 수 있는 가게, 울언니 떡볶이는 아름다운재단의 희망가게 24호점입니다.
그런데, 울언니 떡볶이는 맛만 특별한 가게가 아닙니다.
울언니 떡볶이의 사장님은 10여 년 전부터 두 딸을 혼자 키워온 씩씩한 여성 가장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재단의 창업자금대출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23개의 희망가게 여성 가장들이 성실하게 반환해온 반환금과 1%의 이자가 쌓인 돈으로 창업자금이 대출 지원된 가게입니다.

 
울언니 떡볶이 개업식날, 겨울바람은 차가웠지만 가게 안은 훈훈한 웃음과 박수가 넘쳐났습니다. 희망가게 9호점, 15호점, 21호점, 23호점 등 먼저 창업했던 여성 가장 사장님들이 참석해 새출발을 하는 24호점 사장님을 축하해주고 희망가게 현판 전달도 직접 해주셨지요.
 
이날의 웃음과 박수는 분식점의 직원으로 오래 일한 끝에 내 가게를 갖게 된 희망가게 24호점 사장님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기도 했지만, 어려웠던 시기를 지나 나만의 가게와 사업을 운영하며 조금씩 반환한 돈으로 또다른 여성가장에게 힘이 되어준 희망가게 창업주 스스로에게 보내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한 가족의 꿈이 자라는 희망가게가 이제 다른 여성 가장 가정에 그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 기금에 동참할래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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