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을 앞두고 조용한 시간 메일을 열어보니 참 반가운 “아름다운”이란 단어가 제 눈에 아주 크게 들어옵니다.

지난 토요일 늦지 않기 위해 진료시간을 서둘러 마치고 간 “아름다운 만남, 대구” 저에게는 너무나 감격으로 다가왔었습니다. 길가에 마중 나와 제 식구처럼 따뜻하게 맞이하는 두 분, 2층을 올라가니 처음 보는 얼굴인데도 고운목소리, 아름다운 미소로 인사를 건네는 스텝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행사시간 3시간을 위하여 준비한 너무나 많은 자료를 보면서,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 여기는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구나”라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다들 착하고 마음이 고와서 그런지 기부자님들은 말씀들을 얼마나 잘 하시든지... 많이 웃고 가슴에 담아 왔습니다. 거창에서 오신 금연을 실천하시어 기부하시는 기부자님의 솔직함에 존경심을 표하며, 마치고 나오는 길에서 앞서가는 저에게 뒤에서 “안녕히 가세요.” 하며 먼저 인사를 건네주신 그 기부자님의 여유에 저의 짧음을 깨닫는 하루였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재단과 친해질 수 있는 이런 모임을 지방에도 돌아가면서 자주 준비해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전합니다.

저는 늘 세상을 보면서 도덕적인 의무는 실천하지 않고 군림하여 사욕을 채우려는 지도층의 도덕성에 의구심을 가져왔습니다만, 그 날 그 자리는 우리 모두가 우월적 위치의 권위를 버리고 나아가면 세상이 화합할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을 보았습니다.

1%의 작은 정성으로 99%를 맑고 밝게 만들어 나가는 행진에 우리 모두 힘 모아 참가합시다. 2008년 5월의 마지막 저녁은 지울 수 없는 추억을 제게 주었으며, 행복이라는 단어로 충만하게 만들어 주신 참석한 기부자님들, 재단관계자님들께 다시한번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아름다운재단!
이제 당신은 내 가슴속에 너무 깊이 자리하여 매일 미소를 내게 보내주는군요.
다시한번 아니 자주 만나고 싶습니다.

반갑습니다.

5월 31일 만남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딸애들 학교 마치자마자 교복도 갈아입지 못한 채로 (행선지도 정확히 몰랐었죠. 애들은 ㅎㅎ) 지각할까 싶어, 냅다 달렸는데 3시간 남짓 걸리더군요.

내심 고생담을 얘기하고 싶었는데, 재단 분들은 당일 아침에 서울서 내려오셔서 직접 준비를 하셨다니 말 꺼낼 "깜"도 안 되더군요.

저도 사실은 얼마 안 되는 소액이나마 나눌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이 불과 2,3년 정도밖에 안되거든요. 다른 분들의 헌신적이며 사랑 넘치는 기부엔 못 미치겠지만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또, 사랑스런 우리 두 딸이 비록 경쟁에서 뒤쳐질지라도 주어진 환경에서 나눌 줄 아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억지로 딸애들 데리고 간 보람 있었습니다. 많은 좋은 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하면서 뭔가 느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답니다.

그 날 모임 후엔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광우병 촛불집회도 참석하고 오느라 집에 돌아온 시간이 자정 가까이 됐지만 의외로 불평 한마디 없더군요. (ㅎㅎ 이쁜것들...)

어째든 모든 분들 만남 정말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도 지방에서 이러한 따뜻한 만남이 더더욱 자주 이뤄지길 희망 해 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그날 쉬는 날이었을 텐데, 대구까지 내려와서 봉사하는 모습에 참 고마움을 느낍니다.

나름 많이 신경 쓰신 것 같았습니다.

의자의 커버는 안 씌웠어도 괜찮았을 텐데요. 흰색이라 더러움이 묻을까 조금 조심스러웠네요.

식사시간에 같은 테이블에 앉은 분의 얘기를 들어보긴 했지만, 조금 더 많은 분들의 사연과 얘기를 들어보고 싶은 욕심도 생겼습니다. 물론 처음이라 다 서먹서먹했었지요.

영상으로 아름다운 재단의 자취를 보는 것도 감동적이었습니다.
기부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미소가 아름다웠네요.
제 인생에서 또 하나의 다짐이 생긴 좋은날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_^* 안동입니다~♪
글 솜씨가 없어서 길게... 멋지게... 느낀점을 옮기기에 약간 부족하지만
몇 자 적는다면~

대구에서의 만남 초대장을 받고 가려고 결정한 건 그냥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이들이 많다는걸 알려주고 싶은..

그리고 내 아이에게 뭔가를 바라는 엄마의 욕심같은 맘이 조금은 함께 였답니다. *^_^*

근데...만남의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뵈면서 참 많이 부끄러워 그 자리를 빨리 나오고 싶었답니다 (솔직하게..ㅎ) 크고 진실된 향기를 지닌 이들 속에서 자신이 초라해 보였답니다 (이해하시겠죠..? 지금 부끄럼에 이쁜 말만 찾고 있습니다..ㅋ)

나름 반성했습니다~ *^_^* 담에 뵐때는 조금은 덜 부끄러운 모습이 되고 싶습니다..

저도 진심으로 아름다운 나눔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기분좋은 기운 많이 많이 나누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 띄웁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만땅~ 웃으념서 잼난 시간이 더 많이 곁에 찾아들기를...... *^_^*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여기서 금강산은 아름다운재단이고
일만이천봉은 아름다운 기부자님들이라 칭합니다.

딱 어울리네요.
토요일 오후 시내로 향하는 발걸음들이 그러시지 않았을까요?
이 묘한 기쁨과 설레임들이 발걸음을 바삐 움직이게 하였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장소를 정한(?) 제공한(??) 입장에서 찾기 어려웠다는 말씀에 죄송스런 마음도 들고 그래도 다행이 잘 찾아오신 발걸음들이 참 감사했습니다.

행사 전 제가 다 안절부절 이었습니다^^*

함께하는 시간, 거창에서 금연을 결심하시고 나눔을 행하시는 기부자님(대단해요~!!^^*), 양산에서 카풀일행 모집 문의를 하시고 부부가 함께 참석하신 기부자님(참 멋지셨습니다^^*), 안동에서 자녀의 손을 잡고 오신 남편을 아주 소중히 생각하시는 기부자님^^*(자녀분이 더 크게 나누겠습니다^^*) 나눔이 작고 부족하다는 생각에 망설였다는 선생님 기부자님(그래도 말씀은 잴 잘하셨습니다^^*)등, 모든님들이 약간은 어색해 하셨지만 모두 미소 띤 얼굴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이야기를 나누어 가는 속에서 기부자님들의 마음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눔을 행하는 것이 모자라고 작아서 굳이 이렇게까지 라는 생각에 차분히 계셨던 기부자님들이 말문이 트이고 난 뒤의 말솜씨들을^^*

이제는 내 좋은 일한다. 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가 아니라 왼손이 하는 것을 오른손도 알게 짝!! 박수를 치면 옆 사람의 손도 움직이게 되는 나눔의 소리가 울려져 나갈 수 있도록^^

참 다양하셨던 기부자님들의 이야기 속에서 “세상은 따뜻한 곳이며, 행복한 곳이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득불? 혼자 가게 되었는데 가서 대학 2학년때 자원봉사학교 수강생이었던 친구가 아름다운 재단이 기부자가 된 사실에 참 놀라움과 반가움 그리고 혼자한 발걸음의 쓸쓸함?을 덜 수 있었습니다.

자녀들과 친구와 동료와 함께 하신 기부자님들의 발걸음 참 부러웠습니다^^*

특히나 어린 친구들과 함께 하신 기부자님들^^*

그렇게 나눔꽃에 씨를 뿌리고 소망나무가 되고 희망의 숲이 되어가는 가 봅니다

우리 기부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한 시간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배웠습니다. 제목 그대로 아름다운 만남이었습니다.

함께 하는 시간 내내 아름다운 재단 기부자라는 행복과 왠지 모를 뿌듯함이 함께 했었던 시간, 나누면 행복해요 라는 말을 기쁘게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멀리 서울에서 내려오셔 고생하셨단 간사님들의 말씀에 참 놀랬습니다.

일을 하시는 내내 미소를 잃지 않으셨던 우리 간사님들 그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대구경북 기부자님들이 행복했습니다.

어디선가 들은 이야긴데요.
빡지 숙제를 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대요.
모나미 볼펜을 여러개 테잎으로 엮어 여러 줄을 한꺼번에 써서 빨리 하는 방법과 볼펜 한 자루로 정성껏 깨알같이 써내려 가는 방법이지요.

아름다운 재단의 일들은 꼭 후자의 빡지숙제 하는 방법과 참 많이 닮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람을 향한 마음이, 정성이 담뿍 들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아름다운 재단'이라는 이름을 통해서 제가 만나는 그 무엇들은 항상 사람향기 그윽함을 담고 있었답니다.

이번 대구의 아름다운 만남, 아름다운 佳族 역시나 사람향기 그윽함을 느끼고 왔답니다.

보통 이런 행사를 '후원의 밤'이라고 많이들 이야기 하지요. 이곳에 가면 기관장, 지역인사들의 인사말씀, 감사장 수여등말그대로 보여주는 '행사'를 가만히 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대구에서의 아름다운 만남은 달랐어요.

간사님의 편지글의 말처럼 우리가 아름다운 나눔으로 맺어진 '아름다울 가 佳 가계 족 族’임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셨지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제 이야기를 나누며 짧은 시간 이였지만 그 곳에 함께 하신 분들과 소통할 수 있었어요. 나눔에 대해서 새롭게 느끼고, 제 나름의 생각을 정리 할 수 있었지요.

그 곳에 있는 시간이 짧아 너무나 아쉽게 느껴질 정도였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 아름다운 佳族의 연을 맺어가고 있었나 봅니다. ^^

이런 기분 좋은 경험 덕분에 그 곳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온 기분이예요.

참 고맙습니다 : )

이세정:[나만의 1% 사연]

박혜주:[1번: 재단 안의 재단, 기금출연자]
김군자할머니 기금은 처음 아름다운재단을 알게 해준 사연이었습니다. 2001년 1월부터 적은 금액이지만 지금까지 계속 기부를 이어오게 해주었지요.

임영우[1번/재단 안의 재단, 기금출연자]

조천해:[2번/1% 기부 신청서, 리플렛]

박원구:[1번/재단 안의 재단, 기금출연자]

이창진:[4번/행사물품]: 기념배지, 참 예쁘네요!

고한용:[나눔교육 사연]
미래의 친구들에게 나눔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나누어 더 큰 사랑을 나눌 바탕이 될 것 같습니다.

이다영:[윤이사님의 나눔 이야기]

채수헌:[8번/유언을 도와드립니다.]
차분히 준비하는 죽음, 마지막으로 남기는 말!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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