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끊이지 않는 고민이지만, 새로운 실마리도 필요한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난곡이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이룰 수 있을까. 이를 위해 난곡주민도서관 ‘새숲’은 어떤 역할을 해야할까.‘
많은 시간을 지역에서 보내는 어머니와 아이들, 이들의 소통과 교류가 출발이며, 이들이 난곡주민도서관 ‘새숲’의 주인이라는 원칙은 분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난곡주민도서관 ‘새숲’은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지원을 통해 ‘자아실현과 공동체의식 향상을 위한 스토리 텔링(Story-telling)’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고 각자의 시각과 경험으로 풀어내는 이야기를 통해 어머니와 아이들은 서로의 삶과 이야기를 만나고, 진솔하게 서로서로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서로각 학력도, 재산도, 관심사도 다르지만 상대방을 이해하고 친구가 될 때 ‘공동체’로서의 공통기반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이 때에 한 사람 한 사람의 문제는 각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지역과 우리 공동체의 문제로서 연결될 것입니다.
가난과 개발이 공존하는 지역 난곡에서 ‘자아실현과 공동체의식 향상을 위한 스토리 텔링(Story-telling)’ 프로그램을 통해 아름다운 공동체를 위한 만남과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우리 사회에서 살 맛나는 이웃공동체의 모델을 보여주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