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해피빈이 벌써 3년 됐어?”
한 아름다운재단 간사가 지나다 묻습니다.
해피빈을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그새 3년이 흘렀다는 게 믿기지 않는 모양입니다.
요즘 들어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이 종종 있네요.
이번에 다시 한 번 큰 소리로 말씀드려야 겠어요.
아름다운재단과 NHN이 함께 만든 해피빈(http://happybean.naver.com)은 2005년 7월에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대한민국에 뿔뿔이 흩어져 있는 모든 공익단체들을 모아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만들자는 거였죠.

소통의 방법은 다양합니다. 본인의 호주머니를 털어 기부할 수도 있고 자신이 사는 동네에 있는 단체를 찾아 자원봉사를 신청, 봉사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도 직접 기증하기도 하고요.  사회공헌을 펼치는 기업도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하고 있답니다.

해피빈은 공익단체, 네티즌, 기업이 함께 하는 공익포털사이트입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콩! 해피빈의 매개는 콩입니다. 현금 100원의 가치가 있는 콩은 해피빈에서 기부하는 수단이 됩니다.
해피빈에선 다양한 모금활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모금활동은 단연 ‘독도’관련된 모금이지요.
올해 초에는 ‘서해안 기름유출사건’이 터지면서 대대적인 모금이 이뤄지기도 했답니다.
당시 네티즌들로부터 1억여 원이 넘는 돈이 모금되기도 했었죠.
뿐만 아니라 ‘남대문화재사건’이나 태풍 쓰나미가 태국을 휩쓸었을 때도
네티즌들은 발 벗고 나서 모금에 동참해주었답니다.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작은 사건부터 사회적인 이슈까지.
네티즌들은 해피빈을 통해 하나로 모입니다. 자, 해피빈! 이쯤되면 참 잘 커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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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공익단체들에게 더 도움이 될까, 어떻게 하면 네티즌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속에 해피빈은 지난 3년간 무럭무럭 성장했습니다. 그렇게 3년이 흐르고 해피빈은 명실상부 온라인 기부포털 사이트로 자리매김했어요.

200여개로 시작한 해피로그 수는 어느새 3000개를 넘어섰습니다. 몇 백만 원에 그쳤던 네티즌들의 기부금도 어느새 13억을 훌쩍 넘었고요. 해피빈의 현재 모습은 이렇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은 해피빈. 여러분들께서 애정 어린 비판을 해주고 계세요. 그래서 해피빈은 하반기에 개편을 앞두고 있습니다. 공익단체, 네티즌 모두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해피빈이 되기 위해서요. 또, 더 나은 해피빈이 되기 위해서요.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세상에 태어난 해피빈. 10년 후에는 훨씬 더 성숙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뵐 수 있겠죠? 해피빈의 행복한 세상 앞당기기 프로젝트, 여러분들도 관심 가지고 지켜봐주세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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