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하다캠페인을 담당하고 있는 정기나눔팀에 커다란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닙니다. 어쩌면 아름다운재단을 위기(?)로 빠져들게 하는 커다란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건은 한 서적판매 업체의 따뜻한 제안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하루 나가는 택배수량만 몇 만건인 서적 판매 업체

중고서적으로는 독보적인 행보로 대한민국 으뜸 판매를 자랑하며, 싱그러운 사회공헌 활동으로 관심을 끌고

그들만의 고즈넉한 매장을 무기로 우리 주변 여기저기 잠식해 오고 있는...

대충 추리하셨나요?



월트디즈니를 사랑하는 것인지

로고는 지니의 요술램프지만 회사명은 정작 지니가 아닌 서적 업체입니다. 

답이 거의 나왔죠? :)



고객의 꿈을 이루어 준다는 바로 그 기업

 

입니다.

 

 

알라딘의 제안은 이러한 것이었습니다.

 

<꾸준하다캠페인 첫 번째 제안, 오렌지리본>의 홍보물품을


 알라딘 택배 이용 고객 5만명에게 무료로 배포하겠습니다. 

 

알라딘은 지니의 요술램프처럼 아름다운재단의 꿈도 이루어주는 기업이었습니다.

사실 사회공헌에 관심이 없다면 품이 많이 들어가는 이런 일을 선뜻 제안하는 기업은 많지 않기 때문이죠.

 


정기나눔팀은 꿈에 부풀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책을 주문하면 함께 오는 택배상자와 오렌지리본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깔끔한 포장으로 입소문이 나있는 알라딘이기에

여러 서적을 구매하는 분에게는 당연히 택배상자에 책을 포장해 배송합니다.


그런데 사실 책을 받아 보는 우린 이 택배상자를 내어놓을 때 폐지 수거하는 어르신을 생각하긴 쉽지 않잖아요?

 


<꾸준하다캠페인 첫 번째 제안, 오렌지리본>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동영상을 참조해주세요^^↓

<꾸준하다캠페인 첫 번째 제안, 오렌지리본>은 폐지를 버릴 때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을 배려하며수거가 편하도록 리본으로 묶어서 내자는 행동 제안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은 폐지를 묶어 내는 작은 배려의 첫 걸음이 언젠가는 어르신들의 삶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뚜벅뚜벅 꾸준히 함께 걸어가자는 아름다운재단의 제안입니다.

 



아름다운재단 정기나눔팀은 감사의 마음으로


사업명  오렌지리본 알라딘 택배 를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우린 5만 개의 택배용 홍보물품 디자인에 착수했습니다.

가격은 낮게, 하지만 정성스럽게 보일 수 있는 디자인의 포장상자

 

예상치 못한 만남, 사람들과 소통한다는 설렘에

포장에도 욕심을 내게 되고 어떻게 하면 흥미를 끌까 하는 마음에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았죠.

 



 


최대한 낮춘 가격에 비하면 너무 곱게 나온 디자인에 팀원 모두 만족했습니다.

오렌지리본의 취지를 살린 QR도 너무나 깜찍하게 나와 두배로 흡족했습니다.

 




 

그러나

.

.

.

우리는 그때 신중했어야 했습니다.

세상은 그렇게 만만치 않다는 걸 겪어봤으면서 잊고 있었습니다.

 

 그 일이 있기 전 까지는......


알라딘 그들과의 은밀한 이야기 2화에서 계속됩니다.



 

** 오렌지리본 알라딘 택배는 

7월 마지막주 알라딘 온라인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하신 분 중 5만분께 깜짝선물로 동봉될 예정입니다. :D

 오렌지리본을 발견하신 여러분 제보주세요 ;D





알라딘 그들과의 은밀한 이야기_1화보기

알라딘 그들과의 은밀한 이야기_2화보기

알라딘 그들과의 은밀한 이야기_3화보기





 나눔사업국 정기나눔팀김남희 간사
두사람이 마주 앉아 밥을 먹는다. 흔하디 흔한것. 동시에 최고의 것. 가로되 사랑이더라.  -고은 순간의 꽃 중에서-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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