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재단

지난 12월 10일,
아름다운재단이 새 둥지로 자리잡은 옥인동에서
나눔의 꽃이 피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한 자리에 모여 앉아 이야기를 하고 듣고 식사를 나누던 여느 해의 나눔의식탁과는 달리
하루 꼬박 재단을 열어두고
편한 때 누구나 방문하여 보고 즐길 수 있는 식탁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한 공간에서 호흡하고 얼굴을 마주하던 그 시간 놓는 것이 아쉽지만,
옥인동 새 공간에서의 새 시작에 재단의 지난 10년 역사를 일군 기부자님과 이웃을 초청하는 건
더더욱 마땅한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소박하지만 정겨운 먹거리를 준비했고,
갓 이사 후에 집들이날을 맞추느라
사무실 곳곳 정비와 청소를 위해 일꾼들 모두가 얼마나 애썼는가 모릅니다.
(실은 난방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눈물을 흩뿌리며 일주일 미루었다는 후문이.... )

재단 곳곳은 부족하고 소소하지만 정겹고 따뜻한
각종 먹을꺼리, 볼꺼리, 즐길꺼리들로 채워졌습니다.


ⓒ 아름다운재단
<소박하지만 정성껏 마련한 음식. 아딸에서 떡볶이와 오뎅을 협찬 해 주셨습니다 ^^>


ⓒ 아름다운재단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10초 초상화와 타로점>


ⓒ 아름다운재단
<현재 진행중인 캠페인 소개와 참여공간 |  좌: 나는 반대합니다(자세히보기) 우: 소셜펀딩 개미스폰서(자세히보기)>

[2011 나눔의 식탁] 이들이 있어 더욱 빛났다!!! [더보기]



ⓒ 아름다운재단
<미션 수행을 통해 아름다운재단과 이웃기부자와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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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컨셉은 박사님이었는데 박사가운이 없어서 산타복으로 대체.... 끙..>


ⓒ 아름다운재단
<가상 협약체험의 공간>


ⓒ 아름다운재단
<재단의 구석구석>


ⓒ 아름다운재단
<지난 10년의 행보와, 2011년 연령대별 기부참여 사례>

그리고 재단을 방문한,
아름다운재단의 진짜 주인

ⓒ 아름다운재단

지난 10년을 넘어
새 공간에서의 새 시작에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사 후 근 한 달, 정신없이 재단 일꾼들의 흔적, 재단의 자료들로 채우고 정리했었는데
기부자님과 이웃분들 다녀가시고 마음과 미소, 이야기로 채웠더니 곳곳이 새롭네요.
새삼 옥인동 아름다운재단은 재단만의 '우리' 가 아닌 재단과 기부자, 이웃의 모두의 '우리'집 인 걸 깨닫습니다.
겉도 속도 부끄럽지 않은 공간으로 잘 가꾸어야겠다 어깨가 무겁고
좋은 여러 분의 온기 덕분에 힘이 실립니다.

다녀가신 한 분 한 분,
직접 얼굴을 뵙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신 많은 분들
'우리'의 공간이 정말 '우리'를 위한 희망이도록
꽃 피워주신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 아름다운재단
<내가 아름다운재단의 주인, 문패를 달아주세요>

ⓒ 아름다운재단

 
누렁 모금배분국박혜윤 간사
일터장면에서는 내 삶의 몇 가지 모토 중에 진심과 정성을 우선으로 두고 있음. '같이'의 가치를 알아 재단에 몸담았으나 기질이 개인적이라 괴로웠다 행복했다 괴로웠다 행복했다 함. 진심은 통하고 옳은 바람은 헛되지 않는다. 기부자님과 이웃에 걸맞는 좋은 동행인이 되려고 아등바등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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