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지리산 31km 종주 성공!
《옛 캠페인》 2011. 6. 3. 17:20 |막무가내 대장부 5기가 해냈어요! 여기는 지리산 정상!
무한도전에 나선 초등학생들
여기 가난한 또래 친구들의 여행을 돕고자 나선 초등학생 친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 초등학생들이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친구들은 모금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지리산 31km를 22명의 친구들이 한 명도 낙오하지 않고 종주하겠다는 조건을 걸고, 종주에 성공하면 100m에 100원씩이라도 기부에 참여해 달라는 것이지요.
두레학교에서 처음 시작된 이 활동은 친구들 스스로 ‘막무가내 대장부’라고 이름을 붙이고 매년 참가자들은 바뀌지만 5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막무가내 대장부들이 5년간 모은 돈은 이제 3천여만원을 넘어서려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돈은 막무가내 대장부들의 저금통뿐 아니라 이들의 활동을 지지하고 격려해준 시민 여러분들의 기부금으로 함께 조성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막무가내 대장부’들이 없었다면 결코 모이지 않았을 소중한 희망입니다. 처음 지리산이라는 큰 산을 오르는 친구들은 자기 한계에 직면하며, 눈물과 한숨과 포기에 대한 욕망으로 괴로워하면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또 자신들이 돕기로 한 친구들의 희망을 생각하며 31km라는 산행을 완료하였습니다.
아래는 막무가내 대장부 5기 친구들이 지리산 종주간에 밤마다 피곤한 눈을 부비며 쓴 일기중 일부입니다.
막무가내 대장부들이 5/17부터 5/20까지 종주를 마쳤을 때, 아름다운재단에서는 올해 ‘아동 청소년 여행지원사업’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막무가내 대장부와 더불어 여행지원사업에 기부를 해주시는 분들의 도움으로 올 해는 전국에서 총 17 그룹의 아동, 청소년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이 꿈꾸는 여행을 직접 준비해 신청한 내용 속에는 처음으로 친구들끼리 여행을 떠날 수 있게된 보육시설 아이들, 시각장애 청소년들 등 다양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있습니다.
막무가내 대장부들은 6월말까지 모금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막무가내 대장부들을 응원하고 여행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하시는 분들은 작은 나눔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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