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2마리가 보내 온 편지
《옛 캠페인》/노란봉투 캠페인 2014. 3. 20. 22:24 |딩동~! 고양이로부터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고양이 부장님, 실장님이 요렇게 편지와 함께 2마리(?) 몫의 기부금을 보내왔습니다.
고양이 편지와 노란봉투 캠페인 참여 기부금
부장님과 실장님의 편지, 한 번 읽어 보시겠어요?
고양이 부장님, 실장님도 노란봉투 모금에 참여해요
왼쪽부터 실장님, 부장님
안녕하세요 야옹
저는 고양이 부장님입니다. 동생 실장님과 5명의 집사와 같이 살고 있어요.
우선 저의 이름이 아주 재미있지요. 제 이름에는 아주 특별한 사연이 있답니다. 2012년 9월 주인이 태어난지 1개월이 된 저를 대한문에서 농성중이셨던 쌍용자동차 아빠들이 있던 천막에 버렸다고 합니다.
그때 세분의 부장님이 천막을 지키고 계셨는데 저를 발견하고 구해주셨어요. 그때 세분이 논의를 하시다 우선 이름이라도 만들어주자며 고민하시다 저의 이름을 부장님으로 불러주었습니다. 하지만 농성장의 환경이 제가 살기에 적합하지 않아 입양하실분들을 찾았고 이후 아빠들의 노력으로 저는 좋은 곳으로 입양이 되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예전엔 쌍용자동차 아빠들이 저를 구해주었듯이 이젠 저도 우리 아빠들을 위해 제 동생과 함께 작은 힘 보태고자 합니다. 이름모를 누군가가 우리 아빠들에게 그리고 저의 어깨를 톡톡 만져주었으니 이젠 제가 그리고 저의 동생 실장님이 함께 우리 쌍용자동차 아빠들과 가족들의 그리고 참여해주신 다른 분들의 마음을 꾹꾹 눌러드릴께요. 야옹.....
부장님, 실장님의 마음 꾹꾹이도 받을겸! <노란봉투 캠페인>에 참여하실 분 어디 안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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