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세기부] 밀리언셀러를 향해 가고 있는 원작 <완득이> 영화로 다시 태어나다.
《이사람의1%》/1%나눔 이야기 2011. 12. 4. 21:00 |지난 10월 20일! 많은 분들의 기대속에 개봉한 <완득이>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의 사랑속에서 롱런~하고 있지요?
바깥 나들이가 한창이었던 가을을 지나 이제 겨울에 들어섰는데도 극장가에서 쟁쟁한 영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BIFF>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무대인사 중인 완득이 출연진 ㅣ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 빼곡히 들어찬 4천명의 관객
<완득이>는 개봉 이전에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 되어 4,000석 규모인 야외극장에서 상영하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완득이>를 남다르게 여기는 이유는...
바로, 영화의 동명 원작인 소설<완득이>의 김려령 작가님께서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완득이> 김려령 저/ 창작과비평사
작가님께서는 2008년 출간 당시 기부를 시작으로, 이후로도 매년 9월경 잊지 않고 먼저 연락을 주시며 한 해도 빠짐없이 여전히 큰 마음을 함께 해주고 계신답니다.
작가님께서는 매번 기부해주시는 금액은 '책날개를 단 아시아'라는 기금 사업으로 지원됩니다.
여기서 잠깐, 기금에 대해서 설명 드리자면,
'책날개를 단 아시아 기금'은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에게 모국어로 된 책을 보내는 프로젝트입니다.
이주민 120만 시대, 90% 이상이 아시아인입니다. 그리고 이미 우리 곁에는 수 많은 '노동자 아메드'와 '며느리 포아'가 잇습니다. 베트남 엄마 포아가 아이에게 '엄마나라 말로 된 책'을 읽어 줄 수 있고 아메드가 고된 노동 뒤에 그리운 '고향의 말로 된 책'을 읽을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지요.
이렇게 이미 우리 사회에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아시아 이주민의 책장에 책을 채워주고,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데에 힘이 되고 있는 것이지요. 이주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더불어 살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에 <완득이>보다 더 안성맞춤인 책은 없을 것 같네요.
개봉 한달이 넘어서도 여전히 대세인 <완득이> 원작 소설을 구입해서 간접기부(인세기부)도 하고, 영화를 통해서는 원작을 충실히 살려 흥행률 고공행진에 도전하며 바로 이웃에 있는 이주민에게 힘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더불어, 지난 10월에는 '아시아 책장 채우는 날'로 자원봉사자분들이 아시아의 각 국에서 보내온 책들을 우리나라의 20여개의 이주민 도서관으로 보내는 작업을 열심히 땀흘리며 했답니다.
아시아책장 채우기 행사 첫 번째 이야기
아시아책장 채우기 행사 두 번째 이야기
아시아책장 채우기 마지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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