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캠페인》/책날개를단아시아
책날개를단아시아 캠페인 안의 캠페인 "가자! 책임여행!"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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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기 전, 짐을 꾸릴 때 항상 책을 한 두 권 가방에 집어넣습니다. 그리고는 여행지를 이동할 때, 밤에 침대에 누워서 조금씩 아껴 읽습니다. 여행이 끝나기 전에 책을 다 읽어 버리면 안되니까요. 어쩌다가, 돌아오는 비행기편에서 읽으려했던 분량까지 다 읽어버린 때는, 하릴없이 비행 중 비상시 안전수칙과 면세품 카다로그까지 몇 번을 읽어댑니다.
길지 않은 여행의 여행자가 이러한데, 이주민의 갑갑함은 어떨지 조금은 헤아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책날개를 단 아시아’ 참여를 통해 더욱 깊이 깨닫게 된 사실이기도 합니다.
이제 휴가철이 다가오고 또 다시 아시아 곳곳으로 여행들을 가실테죠. 돌아오시기 전 쇼핑하실 때 책 한 권 더 사 오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사실 쇼핑객의 눈에 서점은 잘 안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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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서점을 찾겠다고 하는 순간, 웬만한 쇼핑지에는 서점이 꼭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관심이 없어 안보였을 뿐, 어려운 일은 아니랍니다. 맹자는 역지사지를 인간이 가야할 道라고 했답니다.
우리가 가서 즐기는 그 아시아의 문화를 만들어온 이들을 위해, 역지사지의 도를 행하는 휴가가 되었으면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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